야생동물보호協 수질 생태계 지킨다
야생동물보호協 수질 생태계 지킨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5.2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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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남한강 불법 설치 어구 일제 수거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지부(지부장 김영백)가 수질 생태계 보존에 나선다.

이 단체는 오는 29일 남한강에 불법으로 설치된 어구를 일제 수거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수질 보호와 생태계 보존을 위해 허가 받은 어민에 한해 남한강에 어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어민들이 허가를 받지 않고 정치망, 통발 등을 설치해 불법 어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불법어구들로 인해 어류들이 폐사하고, 철새나 수달 등 다른 동물의 먹이 활동까지 방해해 남한강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지부가 생태계 보존을 위해 불법어구 수거에 나선 것이다.

협회는 이날 회원 30여 명을 동원해 불법어구 수거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김영백 지부장은 “불법어구 수거활동을 통해 남한강 토종 생태계도 보전하고 불법 어업활동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어업을 하는 자는 ‘내수면어업법’ 제25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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