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주말 축제로 물든다
충북 주말 축제로 물든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5.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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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음성·진천·단양·옥천 등서 잇단 개최
선거출마자 얼굴 알리기 … 유세장 방불 전망
음성품바축제 천인의 품바비빔밥나누기 행사에서 신재흥 음성예총지부장, 이병옥 음성사랑나눔봉사단장, 고근석 음성군수 권한대행, 윤창규 군의회 의장, 경대수 국회의원이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음성품바축제 천인의 품바비빔밥나누기 행사에서 신재흥 음성예총지부장, 이병옥 음성사랑나눔봉사단장, 고근석 음성군수 권한대행, 윤창규 군의회 의장, 경대수 국회의원이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충북의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축제가 이번 주말에 몰리면서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열릴 축제 현장은 선거 출마자들의 발길로 뜨거운 유세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2018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친다.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돌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축제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3곳의 지점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043-201-2042)

음성군은 풍자와 해학으로 특화된 `음성품바축제'를 지난 23일 개막해 27일까지 설성공원과 꽃동네일원에서 진행한다. 주요행사는 품바왕선발대회 본선공연과 극대 해보마의 연극공연, 천인의 품바비빔밥나누기, 품바래퍼경연대회, 버스킹공연 등 무대공연과 특별공연, 거리공연이 열린다.(043-873-2241)

단양군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단양소백산 철쭉제'를 24일 개막해 27일까지 단양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에서 개최한다.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과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 2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043-420-2562)

진천군은 농다리축제를 축제를 25일부터 27일까지 문백면 구곡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농다리는 신라시대에 쌓은 다리로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올해는 농다리고유제, 진천어린이합창단 공연, 개막식, 농다리 점등식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린다. 또 견지낚시대회, 농사철 다리밟기, 농다리 전국가요제, 농다리 씨름대회, 농다리 등용문 퀴즈대회, 맨손메기잡기, 농다리놓기 재현 및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043-539-3602)

옥천군에서는 `안터마을 반딧불이축제'가 25일부터 6월 9일까지 안터마을에서 열린다.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로 주민들이 중심이 돼 마을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를 구경하고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이색축제다. 올해는 반딧불이 종류, 먹이, 서식지 학습, 반딧불이 일대기 학습, 반딧불이와 환경의 연관성 학습, 반딧불이 탐사 등이 진행된다.(010-9475-0243)

이외에 제29회 미스터충북선발대회가 26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제4회 협회장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가 26일 오후 2시 청주대학교 음악관에서 열린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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