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 정책·공약대결 후끈
`3인 3색' 정책·공약대결 후끈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5.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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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
민주당 이춘희 “행정수도 문제 매듭 … 성장 동력 구축”
한국당 송아영 “외형 갖춘 세종 `무형의 가치' 채울것”
바른미래당 허철회 “세종형 사회적경제 실천 적임자”
24일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왼쪽부터)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 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4일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왼쪽부터)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 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종시출입기자단과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 주최로 `6·13 지방선거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4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

공정선거 정보 제공과 문화 확산, 후보자들 전반의 정책 선거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이춘희(63·더불어민주당), 송아영(55·여·자유한국당), 허철회(38·바른미래당) 후보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는 각 후보의 정견(공약) 발표에 이어 △3개 공통질문·응답 △3개 상호질문·응답 △2개 공통질문·응답 △후보자별 맺음말 순으로 진행됐다.

5개의 공통 질문은 △행정수도·자치분권 분야 △건설·경제·교통 분야 △문화·관광·체육 분야 △사회·복지·여성·농업·교육 분야 △기타 분야 등으로 이뤄졌다.

이춘희 후보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까지 이전하고 행정수도 개헌이 마무리되면 당초 계획대로 수도권의 인구분산과 충청권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종시 특성을 살려 공공행정 연관 산업, 지식문화예술산업을 발전시키고 스마트시티 산업까지 더해 세개의 성장 축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아영 후보는 “모든 신도시들이 외형적으로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지만 결국 도시를 채우는 내용이 부족할 때 실패하곤 한다”면서 “세종은 이제 `무형의 가치'를 채울 때다. 어떤 산업 기반이 필요한지, 어떤 교통 체계가 요구되는지, 어떤 교육 시스템을 바라는지, 시민들의 필요를 묻는 말들에 답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내용을 채워갈 때 비로소 세종을 꿈꾸는 도시, 행복한 시민의 도시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철회 후보는 “2012년 세종시의 첫 주민이 되고자 청와대에 사표를 던지고 나왔다. 대기업 취직보다 사회적 기업 창업을 선택하고 경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 황금잉어빵 장사와 세탁소 아르바이트, 스마트폰 판매, 보험설계사를 하며 세종형 사회적 경제 실천을 위해 혼신을 다해왔다”며 “정말 세종시와 세종시민 분들을 위해 미친 듯이 일하고 싶다. 이 간절한 마음이 제발 한 분 한 분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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