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불출마 … 충주 전·현 시장 맞대결
최영일 불출마 … 충주 전·현 시장 맞대결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5.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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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당공천 불공정성 여실” 출마 포기 … 우건도·조길형 후보 압축

6·13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가 무소속 최영일(49) 예비후보의 출마 포기로 여야 전·현직 시장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최 예비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충주시장 후보 공천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도당의 공천은 정당공천의 비민주성과 불공정성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이름만 지방자치선거이지 `시민이 시민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진정한 지방자치'와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다”며 “충주시민이 기득권 정당의 중앙당과 도당 공천의 비민주성과 불공정성을 막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란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저의 역할에 대한 고민 끝에 이번 선거는 출마하지 않고 시민의 힘을 기르고 단결하는 일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지 한 달 만에 선거운동을 접었다.

최 예비후보의 불출마로 충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우건도(68) 후보와 한국당 조길형(55) 후보의 전·현직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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