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아인씨(28·의학과 09학번·사진)가 공동 제1저자로 연구 투고한 논문 `IRF8 Regulates Transcription of Naips for NLRC4 Inflammasome Activation'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Cell'지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체내에 감염이나 조직 손상이 생기면 선천면역 반응의 일부로 Inflammasome이라는 단백복체가 Caspase-1이라는 효소를 활성화해 면역체계를 작동시키는데 Interferon regulatory factor 8 (IRF8)이 세포내 박테리아 (살모넬라균, 녹농균 등) 침입을 감지하는 NLRC4 inflammasome 활성화에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IRF8은 inflammasome에 의해 생성되는 사이토카인인 IL-18과 IL-1b를 분비하고 박테리아 증식을 통제하는데 필수적이다.
이번 연구는 우리 몸이 병원체에 대응하는 기전, 그리고 그에 꼭 필요한 조절인자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된 점에 의의가 있다.
/김금란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