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서동연꽃축제 손님맞이 준비 분주
부여 서동연꽃축제 손님맞이 준비 분주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8.05.23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대 콘텐츠 발굴·7개국 해외 프로그램 운영 … 7월 15일 개막
2003년도 첫 닻을 올린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올해로써 16회를 맞이했다. 지역축제로 시작한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어느덧 10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라는 주제로 7월 6일부터 7월 15일까지 10일동안 부여 서동공원(궁남지)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으로 연꽃이 국화(國花)인 베트남과 인도, 이집트, 카메룬, 캄보디아, 몽골, 스리랑카 등 일곱 개 나라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신선한 아이템을 연초부터 계획해 부여 서동연꽃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6대 대표 콘텐츠를 발굴,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

6가지 대표 콘텐츠로는 `해외 연꽃나라의 빛과 향'으로 세계적으로 연꽃이 국화인 7개국의 연꽃정원과 해외 연꽃나라에서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해외연꽃나라 정원에는 7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형물과 야간경관으로 연출해 주·야간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7개국의 주한대사와 함께 `세계연꽃 씨앗 전달식'과 `해외 연꽃나라 공연' 등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연꽃 겨울왕국'은 사비백제 123년간 화려했던 사비왕국을 재현한 사비궁과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 겨울사슴이 노니는 모습을 LED 야간경관으로 연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는 궁남지 포룡정을 중심축으로 대형 연꽃과 화려한 조명, 음악, 연꽃유등, 서동선화 홀로그램 무빙쇼 등이 함께 어우러져 올해 가장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화일화'는 천송이 연꽃이 모여 하나의 연꽃이 된다는 뜻으로 세계가 하나 되고 분단된 국가가 통일이 되며 온 국민이 화합하고 사랑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네 번째, 사랑의 언약식 존은 `궁남지에 오시면 가족, 연인, 친구 등의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뜻이며, 전문 MC의 진행으로 사랑의 언약식 퍼포먼스와 재미있는 수상 이벤트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 `연꽃나라 방송국'은 연꽃은 아침에 가장 예쁘다라는 주제로 아침 9부터 밤 10시까지 전문 MC가 나서 관광객 사연 소개와 버스킹 공연, 클래식, 인가가요, 재즈,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방송과 연꽃 노래자랑, 돌발퀴즈, 용무 있나요 등 관광객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연지카누 체험'은 삼국사기를 보면 무왕과 왕비가 뱃놀이를 즐겼다는 기록을 모티브로 궁남지 연지에서 서동선화 연지카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부여 이은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