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 평년보다 더하거나 비슷할 듯
올 여름 무더위 평년보다 더하거나 비슷할 듯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5.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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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반 많은 비…후반 무더위 전망
8월 무더운 날씨, 소나기 오는 곳도



오는 6~8월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며, 태풍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 예보에 따르면 올 6월에는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20.9~21.5도)보다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30.3~186㎜)과 비슷하겠다.



7월에는 전반에는 저기압과 상층한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는 때가 있을 전망이다.



월 평균 기온은 평년(24~25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 또한 평년(240.4~295.9㎜)과 큰 차이가 없겠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때가 있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강한 때가 있겠다. 다만 지역적으로 날씨와 기후의 편차가 있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24.6~25.6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220.1~322.5㎜)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지난 13~19일 기준 열대태평양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3.4 지역 : 5°S∼5°N, 170°W∼120°W)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중립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립상태'는 해수면 온도가 평년과 비슷해 엘니뇨·라니냐 어느 한쪽도 발달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올 여름철 태풍은 9~12개 발생해 약 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20일 평균 기온은 17도로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았다. 강수량은 99.3㎜를 기록했다.



봄철 황사 일수는 2.1일로 평년(3.4~7.3일)에 비해 적었다. 특히 3월, 5월의 경우 이동성 고·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남풍 기류의 유입이 잦아 북서 기류를 따라 유입되는 황사 사례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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