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꿈나무들 강화훈련 `구슬땀'
엘리트 꿈나무들 강화훈련 `구슬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5.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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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충북선수단 전략 점검
① 단체종목 … 증평초 핸드볼팀·제천여중 배구팀
증평초 핸드볼, 창단 이후 20년만에 첫 출전 … 우승 기대
제천여중 배구팀, 경기력·팀워크 향상 … 사상 첫 금 사냥
제천여중 배구팀
제천여중 배구팀

 

오는 26일 충북에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린다. 2005년 이후 13년 만이다. 엘리트 꿈나무들은 지난겨울부터 비지땀을 흘리는 강화훈련을 소화하며 충북대표라는 자부심으로 경기력과 정신력을 높이고 있다. 체전 개최를 나흘 앞두고 주목할만한 팀을 단체·기록·체급경기로 나눠 소개한다.

전국소년체전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단체종목은 증평초 핸드볼과 제천여중 배구다.

1998년 창단, 20년 만에 소년체전에 처음 출전하는 증평초 핸드볼팀은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현재 국가대표 유동근(인천도시개공사) 선수를 배출하는 등 핸드볼 명문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남초부 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라이벌 진천상산초를 19대 17로 누르고 승리, 평가전적 2승1패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증평초는 오대훈 감독, 신대현 코치, 이우현(6년·레프트백), 박태순(6년·라이트백), 강태인(6년·센터백), 서성욱(6년·골키퍼), 김현빈(6년·라이트윙), 이상준(6년·라이트백), 정진형(6년·피벳), 김지환(5년·피벳)으로 구성됐다.

증평초는 물오른 경기력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우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피드와 파워가 좋은 이우연, 박태순의 활약으로 좋은 공격을 앞세워 이번 체전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오대훈 감독은 “착실히 팀워크와 기본기를 다졌고, 땀 흘려 왔기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천여중 배구부는 팀 에이스 주장 황윤성(레프트)을 앞세워 이번 체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배구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계강화훈련과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선수가 체력적 부담이 컸던 약점을 동계훈련을 통해 보완했다.

다른 지역 팀들과 수시로 연습게임을 하는 등 경기력과 팀워크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학교 체육관에서 강화훈련을 하고 있는 배구부는 정규수업을 모두 마치고 오후부터 야간까지 매일 5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제46회 전국소년체전과 CBS배 전국배구대회에서 은메달 획득한 데 이어 얼마 전 열린 2018종별선수권배구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전국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조선익 감독은 “체계적인 전력보강을 통해 홈 이점을 잘 살려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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