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요절 3D 영상으로 재탄생된다
직지심체요절 3D 영상으로 재탄생된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5.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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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데이터 구축사업 최종 선정

 

청주시(직지코리아조직위)가 한국문화정보원 2018문화데이터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이 3D 영상(사진)으로 태어난다.

직지코리아조직위는 “오는 10월 1일부터 펼쳐지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선보일 1377 고려 가상현실체제(V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지 금속활자, 고려 의복 등의 문화데이터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정보원의 문화데이터 구축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며 “정보원은 유산, 예술, 관광, 문화재 등 다양한 문화분야에 기술을 접목해 문화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3D로 구축될 이미지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금속활자본 직지와 밀랍주조법으로 복원된 금속활자 조판본, 그리고 조직위에서 철저한 고증으로 재현하는 고려의복과 고려시대 밥상 등이다. 특히 3D 데이터로 구현된 직지 원본과 금속활자 이미지는 10월에 열리는 직지축제에서 전시와 미디어쇼, 고려 가상현실(VR) 체험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직지와 금속활자 조판복원본을 데이터화해 개방하면 고려시대의 문화유산과 신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열리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한다면 데이터의 즉각적인 성과도출은 물론 국민의 문화향유 향상에 기여가 가능하다”며 최종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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