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 신점희 미술감독 벌칸상
영화 `버닝' 신점희 미술감독 벌칸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5.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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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 영화제 류성희 감독 이어 두번째 … 주요부문 수상 실패

 

영화 `버닝'의 신점희 미술감독이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벌칸상을 받았다.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신 미술감독은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1회 칸영화제 폐막식 이후 벌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벌칸상은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중 미술·음향·촬영 등의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기술 아티스트를 선정해 주는 번외 상으로, 영화제 폐막 이후 발표된다.

한국인의 벌칸상 수상은 2016년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의 류성희 감독에 이어 두번째다.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창동(64) 감독의 `버닝'은 주요 부문 수상에 실패했으나 벌칸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버닝'은 폐막식에 앞서 국제비평가연맹에서 주는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은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영화평론가·전문기자가 모여 만든 최대 평론가 조직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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