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보수후보 2차 단일화도 무산
충북교육감 보수후보 2차 단일화도 무산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5.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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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추본, 심의보·황신모 후보 여론조사 불참 표명… 결국 3파전

6·13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 후보의 2차 단일화도 무산됐다.

보수 후보 2차 단일화를 위해 충북좋은교육감추대운동본부(이하 충북교추본)가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 모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충북교추본이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에는 황·심 두 후보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황 후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황 후보의 불참이 확실한 상태이며, 단일화 상대가 없이 저만 참여하는 단일화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충북교추본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감 선거의 단일화 논란에 대해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우려가 상당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충북교육가족과 도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북교추본은 우파 후보 단일화를 위해 16일부터 이틀동안 후보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일화할 보수 후보 모두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2차 단일화도 물건너갔다.

결국 충북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나선 김병우 예비후보와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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