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조규홍 재정관리관이 16일 국민참여예산 주요 사업 제안자와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 수요자들이 국민참여예산제도의 발전방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참여예산제도란 국민이 예산사업의 제안과 심사, 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조 관리관은 이날 "국민참여예산제도는 국민과의 소통 및 참여의 가교 기능을 하는 '예산 신문고'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국민의 참여 확대로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생활밀착형 예산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참여예산 논의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주신 제안 하나 하나를 모두 소중히 다루겠다"며 "정부예산안에 반영하기 어려운 국민 제안은 지방자치단체 사업이나 중앙정부 정책과정에 고려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