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부터 수술 후까지 모든 것이 만족”
“통역부터 수술 후까지 모든 것이 만족”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05.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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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환자 건양대병원서 양쪽 무릎인공관절 수술
덤바이디씨(왼쪽 네번째)가 김광균 교수와 최원준 의료원장, 이리나 코디네이터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덤바이디씨(왼쪽 네번째)가 김광균 교수와 최원준 의료원장, 이리나 코디네이터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로 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대전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에서 양쪽 무릎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카자흐스탄 환자가 수술을 무사히 마친 후 한국의료수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카자흐스탄 여성 덤바이디씨(57)는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 연골이 닳아 심한 통증과 다리가 휘어져 잘 걷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덤바이디씨는 수소문 끝에 건양대병원을 방문했다.

환자의 상태를 본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는 퇴행성관절염 4기로 즉시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

김 교수는 하루빨리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환자를 고려해 양쪽을 동시에 수술해 입원 일을 줄이기로 했다.

김 교수는 컴퓨터 네비게이션 장비를 활용해 양측 무릎수술을 2시간 안에 끝냈고, 환자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수술 후 이틀 만에 보행기를 잡고 걷는 연습에 들어갈 수 있었다.

덤바이디씨는 “통역 전문 코디네이터 시스템부터 수술 후 만족도까지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었다”며,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에 다시 한 번 놀랐고, 귀국해서도 많은 환자에게 전파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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