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 선진 교통환경 조성
수요자 중심 선진 교통환경 조성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5.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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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보행자 버튼식 신호등·LED 교통표지판 등 설치
한 주민이 영신중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한 버튼식 보행자 작동 신호등을 이용하고 있다.
한 주민이 영신중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한 버튼식 보행자 작동 신호등을 이용하고 있다.

 

영동군이 수요자 중심의 선진 교통 환경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군은 공급자 중심의 교통행정에서 탈피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시설 제공과 교통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말 원활한 차량 소통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영신중학교 앞 횡단보도 양측에 버튼식 보행자 작동 신호등을 설치했다.

그동안 영신중학교 앞 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많아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학생과 주민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군은 횡단보도 이용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대기시간 단축, 불필요한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버튼식 신호등을 설치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신호등 철주에 부착된 버튼을 누른 후 10초만 대기하면 보행자용 녹색 신호가 작동한다.

보행자는 안전하고 빠르게 도로를 횡단할 수 있고, 차량도 불필요한 정차 없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추가로 부용교차로(이수한우 앞)에도 버튼식 신호등을 설치했으며, 이달 중 국도4호선(4차로) 가리교차로(상가리 입구)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영동역과 중앙로터리 인근 버스승강장 2곳에 LED전광판, 캐노피, 온열의자, 운행노선도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이달 에는 읍·면 버스승강장 7곳을 신설·교체하고 올해 말까지 20곳의 승강장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1억 원을 들여 교통위험지역 21곳에 야간 시인성이 높은 LED 교통표지판 설치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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