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피해자 9300명
이명박·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피해자 9300명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5.08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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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문 2468명 최다
첨부용.  8일 오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결과 종합발표에서 김준현 소위원장이 발표하고 있다. 2018.05.08./뉴시스
첨부용. 8일 오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결과 종합발표에서 김준현 소위원장이 발표하고 있다. 2018.05.08./뉴시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피해자가 9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는 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 결과'를 종합 보고서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는 지원 배제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인에 대한 불법적 사찰과 감시, 문화예술 창작 표현 활동에 대한 검열, 문화예술 활동 통제와 불이익, 차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블랙리스트로 인한 피해 단체는 342개, 개인은 8931명(중복 제외)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영화가 2468명으로 가장 많았고, 문학 1707명, 공연 1593명, 시각예술 824명, 전통예술 762명, 음악 574명, 방송 313명 순이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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