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무법변호사' 장르물 성공 신화 이어갈까
tvN `무법변호사' 장르물 성공 신화 이어갈까
  • 뉴시스
  • 승인 2018.05.07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첫방 … 통쾌한 카타르시스·액션 비주얼 자신감
이준기·서예지·이혜영·최민수 등 출연 … 기대감 고조

`무법변호사'는 '시그널`(2016), '비밀의 숲'(2017) 등 `웰메이드'라는 평가와 `흥행'이라는 실속을 모두 챙긴 tvN 장르물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tvN 새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가 12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확정하면서 갖게 되는 기대 또는 우려다.

tvN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tvN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액션 비주얼,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5월 안방극장을 들썩이겠다”고 자신한다.

특히 “믿고 보는 제작진, 뛰어난 완성도의 영상, 긴장감을 배가하는 스토리,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무법변호사'는 `시그널' `비밀의 숲'으로 이어진 tvN 장르물 성공 계보를 이어나가며 시청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선보인 tvN 장르물은 몰입도 높은 구성과 흡인력 큰 스토리,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탄한 연출력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한국은 물론 해외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기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이야기로 최종회(16회) 12.5%(닐슨코리아) 등 방송 내내 지상파 부럽지 않은 시청률을 챙겼다.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작품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김혜수), 극본상 등을 거머쥐었다.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은 감정을 느끼지 못 하는 검사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가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최종회(16회) 6.6%(〃) 등 높은 시청률을 얻었다. 3일 열린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조승우), 극본상 등을 차지했다.

`무법변호사'는 일단 출연진에서 앞선 두 드라마 배우 조합에 뒤지지 않는다. `시그널`은 김혜수(48)·조진웅(42)·이제훈(33), `비밀의 숲'은 조승우(38)·배두나(39)·이준혁(34)·신혜선(29) 등이 주연했다.

이준기(35)가 변호사 `봉상필`로 나와 능청스러움과 냉철한 카리스마라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고, 서예지(28)가 `하재이`를 맡아 꼴통 변호사의 걸크러시를 과시한다. 관록의 이혜영(56)과 최민수(56)는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판사 `차문숙`과 조폭 보스 출신 오주그룹 회장 `안오주`로 분해 카리스마를 분출한다.

`무법변호사`는 총 16부작으로 `라이브' 후속으로 방송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