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환자 다혈관 치료 … 사망률 감소 효과
심근경색환자 다혈관 치료 … 사망률 감소 효과
  • 뉴시스
  • 승인 2018.05.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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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심리적 요인(심인성)에 의한 쇼크를 동반한 ST분절상승심근경색(STEMI) 환자에게 발병의 직접적 원인인 혈관뿐아니라 협착이 있는 나머지 혈관도 함께 치료하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이주명 교수팀은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NIH)에 등록된 환자 1만3104명중 ST분절상승심근경색(STEMI)과 심인성쇼크가 동시에 발생해 스텐트 시술(PCI)을 받은659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의 치료이력을 토대로 스텐트시술로 원인 혈관에 대해서만 치료 받은 399명과 나머지 혈관도 함께 치료 받은 260명의 예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심근경색의 원인 혈관과 비원인 혈관의 유의한 협착까지 동시에 치료 받은 환자들의 예후가 원인 혈관만 치료 받은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ACC) 최근호에 게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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