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새앨범 통일 염원 메시지 담다
심수봉 새앨범 통일 염원 메시지 담다
  • 뉴시스
  • 승인 2018.05.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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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빛나기 시작했다' 공개 … 러닝타임 6분 넘는 `알이랑' 눈길

가수 심수봉(63)이 새 앨범 `내 삶은 빛나기 시작했다'를 앨범유통사 소니뮤직을 통해 공개했다. 2013년 `헤세드-사랑의 언약'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러닝타임 6분이 넘는 신곡 `알이랑'(With God)이 눈길을 끈다. “보라 우리의 소원은 꿈에도 그리던 소원은/ 이제 일어나 두손들고 하늘향해 경배해” 등의 노랫말에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심수봉은 최근 남북문화교류서에 종종 거명됐다.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에서 `YB'가 록 버전으로 편곡해 부른 그녀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는 북측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심수봉은 `알이랑'에 대해 “남북의 통일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등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또 `사랑밖엔 난 몰라' `나의 신부여' 같은 기존의 히트곡을 편곡을 통해 재해석했다.

심수봉은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히트곡들은 편곡을 통해 새로운 옷을 입었고, 새로 선보이는 곡들은 더욱 깊어진 성찰을 담았다”면서 “오랜 팬들에게는 기쁜 선물이 되고, 젊은 세대에게는 심수봉의 음악 인생에 대한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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