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암 투병 `옹알스' 조수원 열정에 감동
차인표, 암 투병 `옹알스' 조수원 열정에 감동
  • 뉴시스
  • 승인 2018.04.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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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출연 언급 … 영화 `굿펠라스 …' 제작·연출도

개그맨 조수원(38)이 암 투병을 하면서도 꿈에 도전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배우 차인표(50)는 29일 방송한 SBS TV `집사부일체'에 멤버들의 사부로 출연해 가치관을 나누면서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 멤버 조수원을 언급했다.

그는 “조수원이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이라며 “그런 사람이 남을 웃기겠다고 이렇게 도전하는 것”이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지난주에도 항암 치료를 받고 온 사람이 자기 미래도 보장이 안 되는데 끊임없이 나아간다”며 “옹알스를 보면서 남을 웃기는 직업이 굉장히 고귀하고 숭고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수원이 현재 속한 옹알스는 개그맨 윤형빈(38)이 이끄는 `윤소그룹' 소속 개그맨 단체다. 조수원 외에 조준우(39), 채경선(37), 최기섭(38), 이경섭(29), 최진영(29), 하박(36) 등 7명이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조수원은 1979년 경남 밀양시 출생으로 2001년 KBS 개그맨 공채 15기로 데뷔했다. 2016년 혈액암 3-4기 판정을 받아 2년째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조수원은 8년 전 봉사 활동을 하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와 인연을 맺었다.

차인표는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진출 꿈을 다룬 영화 `굿펠라스:옹알스와 이방인(가제)' 제작과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올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5월 크랭크업을 목표로 현재 국내에서 촬영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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