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계 잇는 둘레길 만든다
세종시 시계 잇는 둘레길 만든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04.2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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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93억 투입 … 12개 구간 159㎣ 조성

올해 2개 구간 21.8㎣ 실시설계 시범사업 진행
세종시가 읍·면지역 유명 산의 숲길과 신도심의 행복도시 둘레길, 그리고 대전 둘레산길 등을 연계한 숲길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시 경계를 연결하는 세종시계(市界) 둘레산길을 조성한다.

세종시계 둘레산길은 시 경계를 따라 이어진 숲길과 옛길을 걸으면서 역사·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총 12구간 159㎣의 트레킹 길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93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계절별 특징(테마)을 살린 4개 권역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된 12개 구간으로 나눠 기본계획을 세웠고 올해 시범사업으로 2개 구간 21.8㎣ 세종시, 시계(市界) 잇는 둘레길 159㎣ 조성에 대해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숲길 조성은 2019년부터 연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역별 명산에 걷기와 트레킹, 삼림욕 등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을 만들고자 올해부터 오봉산둘레길과 운주산둘레길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오봉산에는 청춘조치원 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정상탐방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안하게 걷고 쉬고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9.7㎞의 순환형 둘레산길을 조성하고 운주산은 기존 임도를 활용해 걷기, MTB, 산책 등의 산림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12㎞의 둘레산길을 설치한다.

또한 인구가 많은 신도심은 생활권 주변의 공원산림을 활용해 보행 약자들도 이용이 가능한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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