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결핵환자 첫 2만명대 진입
신규 결핵환자 첫 2만명대 진입
  • 뉴시스
  • 승인 2018.04.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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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협력사업 성과

전염성 질환인 결핵 신규 환자 수가 6년 사이 70%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2만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에 걸린 환자는 2만8161명으로 전년(3만892명)보다 8.8% 감소했다.

2011년 4만명에 육박(3만9557명)했던 결핵 신환자 수는 2012년 3만9545명, 2013년 3만6089명, 2014년 3만4869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사업단장 박재석 단국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68.7%의 결핵환자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결핵 신환자 발생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공공협력(PPM·Private Public Mixed) 결핵관리사업은 정부가 민간 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해 환자관리를 지원하는 등 민간의료기관과 정부가 협력하여 결핵환자를 책임지는 형태다.

전체 결핵 관련 의료기관(1292개) 가운데 PPM 사업 참여 의료기관 수는 9.8%인 127개에 불과하지만, 관리 환자 수는 전체 신규 환자(2만8161명) 중 68.7%인 1만9349명에 달한다. 관리 분담률은 2011년 58.0%에서 2012년 60.7%, 2015년 65.7%, 2016년 66.5% 등으로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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