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 주민들이 16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태양광발전소 건립 백지화를 촉구했다.
영춘면 오사리 등 주민 50여명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에서 집회를 갖고 “발전소가 들어서면 현재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 오염은 물론 생존권을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명수와 같은 상수원 중심에 주민과 협의도 없이 태양광 개발업체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지하수가 오염되면 면역력이 약한 마을노인들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사리 마을회 명의로 태양광발전소 개발 반대 탄원서를 충북행정심판위원회에 제출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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