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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넘치는데 분양가 상승률 전국 최고

3.3㎡당 평균 810만원 … 1년새 24.2% ↑

HUG, 청주시 미분양관리지역 또 연장

업계 “어쩔수 없다”… 분양가 인하 회의적
안태희 기자l승인2018.04.17l수정2018.04.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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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미분양 현상이 심각한데도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현상'이 충북에서 나타나고 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3월 현재 충북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810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4.2% 올라 제주(1295만원·26.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10.3%보다 2배 넘는 것이다. 부산(16%)과 강원(15.6%), 경남(12%), 전북(10.7%) 등 보다도 훨씬 높다.

분양가 급상승에 따라 분양가격지수도 전년 3월에는 96.9(2014년=100)였지만 불과 1년 만에 120.4로 급등했다.

또 충북은 2월 대비 분양가가 810만1500원으로 가장 많이(13.36%) 올랐으며, 이어 인천(3.44%), 서울(3.08%), 강원(2.93%), 제주(2.52%) 순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분류된 청주시의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로 그 기한이 또 연장돼 있는 등 지역의 미분양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런 탓에 청주동남지구 원건설 힐데스하임이 5년 전세형 임대아파트로 전환하는 등 분양아파트들의 임대전환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미분양과 고분양가 현상이 공존하고 있는 데 대해 지역건설업계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오는 27일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의 분양가가 얼마로 책정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아파트 건설업체 관계자는 “건축비와 인건비 등이 오르고 있는데다 조금 싸게 분양한다고 해도 분양률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존 다른 업체의 분양가보다 크게 높지 않은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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