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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천안시장 기소 임박

검찰 관계자 “수사 마무리… 이달 내 유력” 전망

추가폭로 시사 김병국씨 기자회견 20일로 연기
이재경 기자l승인2018.04.13l수정2018.04.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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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및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를 받고 있는 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전지검천안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0일 천안서북경찰서로부터 넘겨받은 구 시장과 관련한 수사 자료 일체를 검토하며 수사 보강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백재명 천안지청 차장 검사는 기소 일정과 관련해 “구속 상태일 경우 20일 이내의 기한이 정해져 있지만 (구 시장이)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난 상태라 기한에 얽매일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최대한 면밀히 수사자료를 검토해 신속히 기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채용 비리에 연루된 관련 공무원 등의 수사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면서 “천안시체육회 성추행과 성추행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의 이 같은 입장에 따라 구 시장에 대한 기소는 늦어도 이달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구 시장 관련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거의 모든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여서 검찰에서 추가로 보완할 부분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돌발 변수가 없는 이상 4월 내 기소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1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폭로를 시사했던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회견을 연기했다.

천안시 홍보담당관실은 “김씨가 11일 전화를 걸어와 브리핑실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개인 사정으로 부득이 예정대로 회견을 하지 못했지만 취소한 것은 아니다”며 “오는 20일쯤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 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못다한 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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