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업체 ㈜아트밸리 지분 53% 확보
기업회생절차 마무리땐 퍼블릭 전환 전망
기업회생절차 마무리땐 퍼블릭 전환 전망
지난 2014년 이후 수익성 악화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진천 아트밸리CC의 경영권이 사실상 골프존카운티로 넘어갔다.
10일 아트밸리CC 관계자에 따르면 아트밸리CC 회원 일부가 만든 특수목적회사인 ㈜아트밸리가 회원들의 지분 53%를 확보했다.
㈜아트밸리는 회원권 액면가의 50%에 해당하는 무기명주식의 71.8%를 현금매입해 왔으며, 이날 오후 4시부터 매각회원들에게 대금을 송금하고 있다. 아트밸리 회생계획안에는 회원권의 50%는 무기명주식, 나머지 50%는 10년차에 현금으로 상환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번에 매입한 50%는 무기명주식에 해당한다.
㈜아트밸리는 지난달부터 아트밸리CC 지분을 들고 있는 개인 회원 주주들로부터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왔다.
특히 ㈜아트밸리 측이 지분의 53%를 확보함에 따라 지난 1월 전환사채(CB) 인수방식으로 투자를 이행하기로 하면서 122억원을 계약보증금으로 낸 골프존카운티가 앞으로 ㈜아트밸리의 경영권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27홀의 회원제 골프장인 아트밸리CC는 조만간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면 퍼블릭(대중제골프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존카운티는 안성Q/H/W, 청통, 선운, 무등산 등 6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 토털 서비스 기업이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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