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관객 8만명 돌파
다양성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관객 8만명 돌파
  • 뉴시스
  • 승인 2018.03.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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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개봉 1주 만에 8만 관객을 넘어섰다. 200개가 안 되는 상영관을 확보하는 데 그친 다양성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인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전날 전국 175개관에서 652회 상영, 8790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8만명 고지를 밟았다(박스오피스 4위·8만4789명)

이날 흥행성적 5위권에 든 작품 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보다 적은 상영관을 확보한 영화는 없다.

`아이 엠 러브'(2011) `비거 스플래쉬'(2016) 등으로 주목받은 이탈리아 출신 루카 구아다니오 감독의 신작이다. 작가 안드레 애치먼이 2007년 내놓은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국내에는 `그해, 여름 손님'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됐다. 17세 소년 `엘리오'와 24세 청년 `올리버'의 사랑을 그린 퀴어물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감각적인 연출은 물론 사랑에 관한 깊은 통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주연 배우 티머시 섈러메이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는 1위 `지금 만나러 갑니다'(6만3260명, 누적 195만명), 2위 `퍼시픽 림: 업라이징'(3만9970명, 94만명), 3위 `사라진 밤'(1만577명, 130만명) 순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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