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中 나무심기' 프로젝트 나선다
박해진 `中 나무심기' 프로젝트 나선다
  • 노컷뉴스
  • 승인 2018.03.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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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목림 지구서 첫 삽 … 미세먼지 개선

“숨 쉴 수 있는 자유 소중 … 팬들에 감사”

배우 박해진이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나무 2만 그루를 기부하고 팬들과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박해진은 지난 26일 중국 북경으로 출국해, 중국 정부 차원에서 조성 중인 산목림 지구에서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앞서 나무 2만 그루를 기부한 박해진은 직접 나무를 심는 데 동참한다.

박해진의 중국 팬들은 그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중국 서부 사막화 지역 개선을 위해 중국 녹화재단 `백만삼림계획'에 참여해 나무 520그루를 기부한 바 있다.

이때 박해진은 나무 6000 그루를 추가 기부하는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팬들이 먼저 시작한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함께해 왔다. 중국 방산구 측은 2만 그루를 기부하고 직접 나무 심기에 나선 박해진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환경문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명예 시민증을 받는 것은 한국 스타로서는 처음이다.

박해진은 “갈수록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숨 쉴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하게도 팬들이 나무 심기 프로젝트라는 활동을 시작해줘서 나 또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함께하고 있다”며 “환경 문제는 전 지구적 화두인 만큼 다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및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개포동 구룡마을, 세월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기금,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중국 상해 복지센터 등 2011년부터 7년간 총 20억원을 기부해 지난해 서울특별시장상 자원봉사자 부문 상을 받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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