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설경구 영화 `생일'서 부부호흡
전도연·설경구 영화 `생일'서 부부호흡
  • 뉴시스
  • 승인 2018.03.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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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45)과 설경구(51)를 한 작품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영화 `생일'(가제)(감독 이종언)이다.

26일 뉴(NEW)에 따르면 전도연과 설경구는 `생일'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은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면서도 마트에서 일하며 묵묵히 생계를 꾸려가는 `순남'을, 설경구는 아들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가족 곁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을 품고 사는 `정일'을 맡는다.

연출을 맡은 이종언 감독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슬픔이 다 표현 될 수 없다”며 “너무 아프기에 들여다보기 어렵지만 그렇기에 우리가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잊어 버릴지도 모를 이야기를 `생일'을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 `시'(2010) 연출부 출신이다. 전도연은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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