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농협 건강식품 가공공장 신축 절실
송악농협 건강식품 가공공장 신축 절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8.03.23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00여명의 조합원 찬성,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익

아산 송악농협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건강식품 가공공장의 이전신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송악농협은 송악면 역촌리에 녹용사슴, 홍삼, 블루베리, 구기자등 농산물 건강식품 가공공장을 22년간 운영해 오면서 농가소득의 일익을 해오던중 오는 12월1일 까지  HACCP의무적용 사업장으로 식약처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기존 가공시설은 공장설립 후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묶여 공장 증설이 불가해 대체 부지를 지난 2016년 송악면 강장리에 3170평 토지를 취득하고 공장297평, 창고200평, 홍보실100평등을 신축하기 위해 아산시로부터 공장설립 승인 및 건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강장리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해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송악농협은 아산시 전체 농민의 잡곡과 녹용, 약초 등을 수매해 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공장 증설로 인한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로 농협의 모델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가공공장은 지난 1996년 전국에서 제일 많은 단일사슴 사육지역으로 농가에서 생산된 녹용의 판매와 소득증대을 위해 전국 농협에서 최초로 가공공장을 설립 운영해 왔다.
 
농산물 건강식품 가공공장은 농민 조합원으로 구성된 사슴작목반, 산야초 작목반과 연계한 사업으로 최근 3년간 29개 품목 건강식품을 생산해 연간 40억원 이상을 농협 매장등 전국으로 판매해 농민들의 주 소득원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J씨는 “송악농협의 농산물 건강식품 가공공장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어 관계기관에선 지역농민 실익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일부 주민 민원으로 인해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경우 그 동안 대대로 송악을 지켜온 순수 조합원들의 손실이며 피해보는 송악농협 조합원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송악농협 관계자는“현 역촌리 가공공장 운영과정에서 소음, 악취등 환경적으로 문제된 사실이 전혀 없으며 부득이 정부로부터 HACCP시설 명령에 의해 현 공장은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행정상 단 한평이라도 공장을 증축하는 개발행위가 되지 않아 아산시 상수도 보호구역외 지역인 강장1리로 이전하게 됐다”며“일부 주민들이 우려하는 지하수 고갈, 교통량이 많아 사고 위험성, 환경을 파괴등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송악은 산촌 마을로 농업이 주산업인 지역으로 84%가 임야이다”며 “건강식품 가공공장은 지역 농민을 위한 숙원사업으로 조합원 1200여명이 찬성하는 가공공장으로 설립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