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조만간 소폭 인사 단행
청주시 조만간 소폭 인사 단행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03.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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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무더기 중징계 업무 공백 최소화 … 3급 승진 제외
청주시가 조만간 부이사관(3급) 승진을 제외한 소폭의 인사를 단행한다.

시는 5급 공무원의 명예퇴직으로 승진 요인이 발생한 데다 무더기 중징계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22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3급 승진 인사는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차기 시장이 할 수 있도록 공석이 될 경제투자실장 자리는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면 차기 시장이 시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자신만의 진용을 갖출 수 없다”며 “행정안전부가 승진 인사 등을 선거 뒤로 미루라고 권고한 것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시청 내 유일한 3급인 반재홍 경제투자실장은 이달 말 명예퇴직한다.

이 권한대행은 5급 이하 명퇴와 징계에 따른 인사는 조만간 단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5급 1명 명예퇴직에 따른 승진 인사는 행안부 감사에 적발돼 중징계를 받은 공무원들의 전보 인사와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투자실장과 일부 자리는 승진 없이 당분간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된다”며 “도에서 인사와 관련한 통보가 오면 바로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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