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초정약수 추가 개발 문제 없다
청주 초정약수 추가 개발 문제 없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03.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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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하루 7500㎥ 가능
▲ 첨부용.

세계 3대 광천수인 청주 초정약수의 추가 개발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는 22일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대한 수리지질조사 용역결과 애초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하루 7500㎥의 추가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맡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했다.

그동안 초정리 일원은 과학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하수 이용 시설의 밀도가 높고 이용량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지하수 수량과 수질 등의 모니터링이 부족한 것도 이유다.

특히 시가 2014년 수립한 지하수 관리계획에는 초정리 일원 지하수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하수 함양량과 사용량 등을 정밀 분석하기 위해 용역을 시행했다. 초정지역 지하수의 수량·수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했고, 탄산수의 기원 및 수질 등도 조사했다.

그 결과 초정지역에 분포한 탄산수 기원은 마그마로부터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탄산(1574㎎/L)이며 약산성(PH 5~6)의 성분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초정 지역 지하수가 잘 보전되도록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청주시의 소중한 관광문화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초정약수는 미국 `샤스타', 영국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손꼽힌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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