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 스포츠 균형발전 도약
충북체육 스포츠 균형발전 도약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3.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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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공개최 … 사상 첫 종합 2위 달성 성과

도체육회, 회원 종목단체·시군체육회 통합 완료

도민체전·생활체전 성공개최 … 건강 증진 지원도
충북도체육회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한데 묶여 새로 출발한 지 22일로 2년째를 맞았다.

통합 체육회는 전국체전 성공개최 및 사상 첫 종합 2위 달성 등 굵직한 성과물을 냈다.

이를 기점으로 체육회는 스포츠 균형발전으로 도약하는 충북체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2016년 3월 22일 충북도체육회와 충북도생활체육회는 통합체육회로 거듭났다.

지난해 10월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46개 전 종목에 선수 1335명, 임원 379명 등 1714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금메달 57개, 은메달 69개, 동메달 104개, 종합득점 5만811점을 기록해 종합 2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충북은 안방에서 열린 1990년과 2004년에 종합 3위에 그쳤으나 통합 후 체전 종합 2위를 기록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도체육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회원 종목단체, 시·군체육회 통합도 무난히 마무리됐다.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55단체와 옛 도생활체육회 도종목별연합회 39단체 등 94개 단체의 신임회장 선출, 규약 제정 등을 거쳐 도체육회에 회원가입 절차가 진행됐다.

모두 65개 종목(정회원 56개 단체, 준회원 4개 단체, 인정 5개 단체)이 회원종목단체로 재탄생했다.

2016년 2월 29일 제천시체육회 통합을 시작으로 11개 시·군의 통합도 마쳤다.

스포츠를 통한 도민화합 대잔치인 충북도민체전과 도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충북생활체육대회 등 도 단위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다양한 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열고 전국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충북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지난해 제주 일원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충북이 24개 종목 350명의 선수단이 참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에도 신경 썼다.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광장, 어르신체육활동지원 사업, 어린이 축구교실, 유아체육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노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하려 도내 94개소의 노인시설에 운동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흥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통합 2주년을 맞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을 통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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