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철로변 도시숲 `시민품으로'
조치원 철로변 도시숲 `시민품으로'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03.2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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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공장 → 녹색공간 변신

황토길 포장·휴게시설 설치

주민주도 사업 추진 눈길

市, 올해 2단계사업 마무리
▲ 조치원 도시숲 조성사업 현장.

세종시가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조치원역 철로변 도시 숲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조치원역 철로변 부지는 지난 40여년간 연탄공장과 저탄장으로 운영돼 철도 소음과 연탄공장 분진 등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요구가 많았다. 이에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해 문제점을 도출해내고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철로변 숲길마을 경관협정 운영회를 구성하는 등 계획단계부터 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6년 9월 국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억5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확보했고 지난해 10월부터 도시숲 조성 1단계 사업을 시작해 22일 마무리했다.

1단계 사업은 4억8000만원을 투입, 조치원역 철도변의 연탄공장 저탄장 완충녹지(5158㎡)를 비롯해 원리, 남리 일원 22필지에 생활환경 숲을 조성했다. 원리(141-59번지) 일원(5462㎡)에 편백나무(292그루)와 산철쭉을 심고 부지내 황토길(271m)을 포장했으며 디딤돌·휴게시설(파고라 1개, 벤치 5개) 등을 배치했다.

올해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원리 154-1번지 외 17필지를 대상으로 사업비 2억7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사업 대상지의 잔여지 및 건너편 철도변에 생활환경 숲을 조성해 철도변 녹지대 경관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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