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정해림 유로파컵 사상 첫 정상
스노보드 정해림 유로파컵 사상 첫 정상
  • 뉴시스
  • 승인 2018.03.21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에미 사토와 결승서 한 수위 기량 … 김상겸 7위·최보군 12위

스노보드 알파인의 정해림(23·한국체대)이 사상 첫 유로파컵 우승을 차지했다. 20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매 시즌 월드컵이 열리는 슬로베니아 로글라 지역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2017~2018 시즌 월드컵 대회가 모두 종료된 만큼 많은 실력 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 월드컵에 버금가는 대회로 치러졌다.

예선부터 정해림의 경쟁자는 없었다. 쾌조의 컨디션으로 코스를 활주하며 16강 본선에 무난히 진출했다. 본선에서도 공격적인 에지를 구사하며 결승에 진출, 에미 사토(일본)와 맞붙어 한 수 위의 기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해림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유로파컵 우승으로 어느 정도 아쉬운 점이 해소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남은 대회도 잘 해서 2018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겸(29·전남스키협회)과 최보군(27·강원스키협회)도 나란히 16강에 진출했지만 7, 12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