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아동친화도시 인증 성큼
옥천군, 아동친화도시 인증 성큼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3.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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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회 구성… 위원장에 김영만 군수 등 위촉

오는 10월까지 로드맵 제시 등 평가용역 완료 계획
옥천군이 내년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군은 21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과 함께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뜻한다.

유니세프는 아동의 권리가 각 지자체의 정책결정 과정, 관련법규 수립, 예산확보, 전담조직 구성에 충분히 반영됐는지 등의 10개 분야 46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한다.

지난해 7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선 군은 10월에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했고,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했으며,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이날 출범한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는 김영만 군수가 위원장을 맡고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변호사, 교수, 아동보호전문가 등 1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논의, 아동관련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부위원장 선출, 아동친화도시 추진경과 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컨설팅, 아동친화도시 평가용역 착수 보고 등이 진행됐다.

47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평가용역은 오는 10월까지 로드맵 제시, 주민참여 조사 수행, 관계자 컨설팅, 포럼 개최 등의 내용을 담아 완료된다.

김영만 군수는 “모든 아동의 불평등을 없애고 그들만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선행돼야 한다”며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결정, 예산 편성 등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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