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이전 악의적 유언비어 강력 대처”
“터미널 이전 악의적 유언비어 강력 대처”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03.2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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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기자회견 … 흑색비방 수사 촉구

“민선 6기 공약 … 절차대로 차근차근 진행해 갈 것”

친형 이씨, N·C씨 “선거법 위반” 고소장 제출도
▲ 2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완섭 시장이 간부 공무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고속 ·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관련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산시 제공
이완섭 서산시장은 항간에 떠돌고 있는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관련,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서산발전에 심혈을 기울이는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고 민심을 갈라놓는 심각한 문제로 규정했다.

이 시장은 “선거철이 임박하니 그간 거론도 되지 않던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최근 시중에 저와 제 친인척에 대한 근거도 없는 악의적인 소문과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며 “예상 못한 것은 아니지만 서산시 선거문화의 격을 떨어뜨리는 작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미 지난 민선6기 서산시장에 출마하면서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이전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현재는 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정상적인 절차대로 차근차근 진행해나가고 있다”며 “서산시를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떳떳하기 때문에 저급한 악성 유언비어나 음해에 대해 전혀 흔들리지 않고 지금처럼 당당히 할 일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사법기관에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선거를 앞두고 흑색비방을 일삼는 사람들을 무겁게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 것을 요청 했다.

한편 이 시장의 친형인 이득섭씨는 이날 N씨와 C씨를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특정 후보를 비방했다며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씨는 “피고소인 N씨와 C씨는 자신이 터미널 이전 예정지로 알려진 수석동지역의 땅을 사고 팔아 이득을 챙겼다”며 “지인들에게 땅을 사라고 권유하면서 정보비를 받았다는 등의 허위사실 내용을 많은 사람들에게 무차별로 퍼트려 시장과 자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방행위를 계속해 왔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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