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데뷔 50주년 … 세월 흘렀어도 더 뜨거워진 인기
조용필 데뷔 50주년 … 세월 흘렀어도 더 뜨거워진 인기
  • 뉴시스
  • 승인 2018.03.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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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부터 전국 순회 콘서트 … 평양 공연 남측 예술단 포함

추진위 `50 & 50인-유재석 편' 공개 … “학창시절부터 열혈팬”

개그맨 유재석이 `가왕' 조용필(사진·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그에 대한 애정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0일 오전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유재석 편'을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유재석은 “어렸을 때 학교에서 조용필 선배님의 노래를 친구들하고 많이 따라 불렀고, 연말 가요대상에 상을 타실 때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학창시절부터 조용필의 열혈 팬이었음을 밝혔다.

특히, 자신의 애창곡이 조용필의 `단발머리'라고 밝히면서 “이 노래를 초등학교 때 정말 많이 불렀고, 조용필 선배님의 많은 노래 중에서 유독 좋아했던 노런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용필의 음악에 대해 “세월이 지나도 젊은 사람도 좋아할 만한 리듬과 느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전세대의 사랑을 받는 조용필 음악의 비결에 대해 꼽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50주년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필 선배님이 아닌가 싶다”면서 “앞으로도 저희를 위해 좋은 노래, 멋진 노래를 계속 해서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조용필의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펼친다.

이번 투어의 연출을 맡은 김서룡 교수(청운대)는 “조용필은 50년 그의 음악을 팬들의 덕으로 돌리며 레퍼토리를 준비했다”면서 “조용필 음악의 역사와 시대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모든 사람이 서로에게 감사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연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이날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서울 공연 이후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4월 초에는 북한 평양에서 공연하는 남측 예술단에 포함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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