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KTX세종역 신설 포기해야”
“세종시 KTX세종역 신설 포기해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03.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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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서 상생발전 제안

더불어민주당 유행열(54·사진)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세종시에 KTX 세종역 신설추진 백지화를 전제로 상생발전협약을 공개 제안했다.

유 예비후보는 1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와 세종시가 상생 발전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세종시의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완전 포기”라며 “청주와 세종은 상생의 운명공동체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상호신뢰에 기반한 상생협약을 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란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선 충청권의 소통과 상생의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세종시의 모든 출마 예정자도 신설을 공약화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는 청주시와 행정수도 헌법 조문화, 국회분원 설치 등 당면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도 공조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공조협력은 세종시의 KTX 세종역 신설의 완전한 포기가 상생의 전제조건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세종시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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