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높이 깔창' 무릎 망친다
`키 높이 깔창' 무릎 망친다
  • 뉴시스
  • 승인 2018.03.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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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대퇴골 사이 연골에 충격 증가

`의료용 깔창` 퇴행성 관절염 예방 도움

신발 깔창은 주로 남자들이 키를 높이는 데 사용한다. 하지만 잘못 깔 경우 무릎 퇴행성 관절염과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초래할 수 있다.

여성의 하이힐은 발목관절과 무릎관절에 나쁘다.

하이힐을 신고 걸으면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연골에 가해지는 충격과 압력이 증가한다. 이 추가적인 압력에 의해 슬개골 연골연화증과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발생할 수 있다.

굽이 넓은 하이힐은 뾰족한 하이힐보다 슬개골을 포함한 무릎관절에 비정상적안 압력을 더 가한다. 남성용 키높이 깔창이 여성의 하이힐보다 무릎 관절에 더 안 좋을 수 있는 셈이다.

발, 발목, 무릎 질환이 있다면 모양보다는 기능을 보고 신발을 택해야 한다.

의료계에서는 “발 아치를 받쳐주는 의료용 깔창으로 무릎 관절염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장시간 걷거나 등산, 골프, 테니스를 하면서 운동화에 이 깔창을 넣으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과 압력이 줄어들면서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운동선수 중 상당수가 자신의 발에 딱 맞는 깔창을 전문의 진단 후 제작, 착용하고 있는 이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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