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대온천개발 생태계 위협
문장대온천개발 생태계 위협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3.11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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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불소배출 기준치 6배 ↑

멸종 위기종·야생동물 치명타”
▲ 첨부용. 지난달 12일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가 충북도의회 청사 앞에서 온천 개발 포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2018.02.12. /뉴시스

문장대 온천개발이 진행될 경우 생태계 교란이 발생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문장대 온천 관광지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 검토·분석 자문단'은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문장대 온천개발로 야기될 문제점을 대구지방 환경청에 전달키로 했다.

수질·생태·환경시설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이날 회의에서 “문장대 온천이 개발되면 사업 예정지구 일대에 서식하는 삵, 담비, 수달 등 멸종 위기종과 야생동물에게 심각한 생태계 교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온천이 기준치의 6배를 초과하는 고농도 불소와 오수의 방류로 수질이 악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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