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자연생태하천' 변신 성공
무심천 '자연생태하천' 변신 성공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7.02.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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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복원사업 공정률 80% 보여
청주 무심천 자연형 생태하천 사업이 80%의 공정률을 보이고있어 연말이면 레저·웰빙하천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총 사업비 135억원을 들여 상당구 지북동 시계에서 문암동 미호천 합류부 12 구간에 상류지역은 자연생태형, 도심구간은 친수 레저형, 하류지역은 자연생태형과 정화형 공간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중으로 현재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14Km 기존 콘크리트 호안에 대한 친환경 자연호안 개선사업과 하상주차장 녹지 복원, 자연정화 습지시설, 하단배출식 자동보, 자연폭기 징검여울, 관찰로·수생정화식물 심기, 어류 이동 통로인 어도설치, 오염 퇴적토 준설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따라 무심천에는 피라미, 버들치, 납자루 등 33종의 어류와 원앙, 청둥오리, 백로 등 70여종의 조류가 찾고 있다. 또 갈대와 억새, 꽃창포 등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수생식물이 군락을 이루며 자연하천 본래 모습을 찾고 있다.

시는 이어 올해 8억여원을 들여 운수보 어도 설치, 호안정비 및 퇴적토 오니준설, 물억새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실시설계 중이다. 시는 시민단체, 전문가 등 의견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금강유역환경청에 사전환경성 검토·협의 후 착공해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 자연형하천 기반시설이 마무리 되면 이미 수립된 무심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생태복원과 친수 수변공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식물 서식처로써 자연생태 복원과 휴게·레저 공간을 겸비해 자연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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