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소년체전 성공개최 준비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성공개최 준비
  • 한흥구<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 승인 2018.03.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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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한흥구<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오는 5월,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게 될 꿈나무들의 대잔치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이제 80일 남짓 다가왔다.

우리 충북체육회는 전국소년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운영에 따른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종목별 경기력 강화를 통한 개인별 상위입상 목표로 세우고 체계적인 대비를 해나가고 있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를 대회 구호로,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4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초등학교부 21종목, 중학교부 36종목에 선수·임원 등 1만7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체전의 원활한 경기진행과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용 기구 구입 또는 임차 계획 수립 및 대회운영요원, 대회진행에 필요한 비품, 경기장 소요물품 파악을 완료하고, 4월까지 경기장 공·승인 및 경기용 기구 구입·임차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공적인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경기용 기구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구입용품을 적극 활용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며, 경기장 비품, 의료진 배치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경기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종목별 경기장 또한 지난해 경기장을 우선 활용하여 청주시 11종목, 충주시 10종목, 제천시 4종목 등 시·군별 최소 1개 이상 종목을 배정하여 전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로 하였다.

한편 종목별 경기장에 지원된 경기용구는 소년체육대회가 끝나는 대로 해당 종목단체에 관리전환을 하여 향후 5년 이상 각종 대회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충남에서 개최한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금메달 29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51개 등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금년 소년체전은 사전 종목별 전국대회가 치러지면 세밀한 분석이 이뤄지겠지만, 우리 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년도 수준을 상회하는 총 매달 수 12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학교체육을 관장하는 충청북도교육청과 함께 주력 종목인 롤러를 비롯해 역도, 체조, 조정 등 강세 종목에 선택과 집중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수영, 양궁, 사격, 복싱, 씨름, 유도, 정구 등을 전략종목으로 선정하여 집중관리 하는 등 경기력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종합 채점제에 의한 종합 순위면에서 1973년 제2회 대회부터 1979년 제8회 대회까지 우리 충청북도가 경이적인 7연패를 달성하였고, 1980년 제9회 대회부터 순위경쟁의 과열화로 종합 채점제를 폐지하였으며, 2년 후인 1982년 제11회 종합 채점제가 다시 부활 되었다. 이후 역시 이전의 문제점이 거론되며 1993년 제22회 대회부터 또다시 종합 채점제가 폐지된 뒤 현재까지 개인시상만 이뤄지고 있으나 시도 간의 경쟁 과열화는 여전한 실정이다.

13년 만에 우리 도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체육 꿈나무들의 대잔치가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다하겠으며, 대회참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선수단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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