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상호 58년사 첫 銀 … 설상스타 탄생
스노보드 이상호 58년사 첫 銀 … 설상스타 탄생
  • 뉴시스
  • 승인 2018.02.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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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대회전 … “희망·용기 주는 선수 되고파”

이상호(23·한국체대)가 꿈을 이루었다. “운동선수들의 존경을 받는 것은 물론,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진 이상호다.

이상호는 24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스키는 그동안 세계 대회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올림픽 참가 58년사에서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상호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상호는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스노보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2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대회에 출전한 이상 목표는 금메달이다. 그동안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훈련해 온만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대한체육회를 통해 전했었다.


아울러 “김연아 선수로 인해 피겨가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종목이 된 것처럼 나로 인해 스노보드를 알리고 싶다.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일지 모르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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