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에 소방치유센터 유치해야”
“충북혁신도시에 소방치유센터 유치해야”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8.02.21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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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4군, 의료사각지대 해소·종합병원 건립 한목소리

송기섭 진천군수, 이시종 지사에 道 차원 지원 요청도

충북혁신도시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전이 힘을 얻고 있다.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이 없는 혁신도시에 공공의료기관이 먼저 입주해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중부4군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부4군과 센터 유치경쟁을 하고 있는 오송의 경우 민간병원이 입주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는 논리도 혁신도시내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1일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혁신도시내 유치에 충북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12일 진천군의회와 음성군의회를 시작으로 증평군의회와 괴산군의회가 `충북혁신도시 내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에 전격 합의하고 유치 성사를 위해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중부4군 의회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충북혁신도시는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라며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부설 소방장비센터가 이전해 있다”면서 “향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이전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소방가족의 특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방복합유치센터는 총 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에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소방청이 오는 202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방관 전문병원이다.

소방관 전문병원이면서도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진료과목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화상·근골격계·건강증진 등 12개 과목에 이른다. 이 때문에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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