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권 관광전문가들이 충주에 모여 `힐링'을 주제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머리를 맞댔다.

21일 충주시 앙성면 켄싱턴리조트에서는 (사)한국능률협회 주관으로 트레블힐러 및 힐링텔러 육성사업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하나인 중부내륙힐링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 지자체를 묶어 10개의 테마여행 권역을 선정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이다.

중부내륙힐링권역에는 충주시를 비롯해 제천시와 단양군, 영월군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중부내륙힐링권역의 문화관광해설사, 관광기획자, 박물관운영자, SNS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충주시 문화재자문위원인 이상기 박사의 명사특강과 한국여행작가협회 이종원 회장의 `중부내륙힐링권역의 이해' 공통강의에 이어 분야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트레블러힐러 육성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관광기획자, 박물관운영자 3개 과정과 SNS활동가를 양성하는 힐링텔러 과정으로 나눠 이뤄졌다. 분야별 참석자들은 지역별 현황을 공유하며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민광기 충주시 부시장은 “중부내륙힐링권역은 백두대간과 남한강이 어우러져 우수한 산림·수변·생태자원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우수한 자연자원과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인문자원을 적극 활용해 휴식이 필요할 때 가정 먼저 떠오르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윤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