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박장우 교수 창업기업 연매출 456억
한밭대 박장우 교수 창업기업 연매출 456억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02.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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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신소재, 수출형 강소기업 성장

대학자원 활용·지역사회 환원 본보기
`박장우 교수의 창업으로 세계 최고의 나노기술 회사가 이곳에서 탄생하였다.'

이는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화학환경관에 붙어있는 동판에 한글과 영어로 새겨진 글이다.

박장우 교수는 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나노소재 기업 ㈜나노신소재(ANP)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특히 나노물질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에서 2000년 나노신소재를 창업해 2011년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박장우 교수는 “대학원생과 연구한 결과물을 시장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많은 밤을 함께 지새우고, 전 세계 시장을 찾아 다녔다”며 “회사의 성장과 직원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 고 말한다.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등의 소재로 쓰이는 나노물질을 생산해 2017년 매출 456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출중심의 강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 교수의 ㈜나노신소재는 교수창업이 대학의 자원과 제도를 활용해 대학과 지역사회에 그 성과를 되돌려 준 대표적인 사례다.

박 교수는 2003년 한밭대에 약 10만8000주의 나노신소재 주식을 기부했으며, 이 주식은 2011년 코스닥 상장을 거치며 약 35억원에 달하는 대학발전기금이 됐다.

㈜나노신소재는 기술개발과 새로운 사업모델로 지속적 매출 증대와 200여개의 `좋은 일자리' 를 지역에서 만들어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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