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도는 충주지역 경제
봄 기운 도는 충주지역 경제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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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민원 대폭 증가 … 경기 전망도 `맑음'

수출 회복세·관광객 급증 … 고용여건도 `양호'
봄을 앞두고 충주시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허가민원 건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34.4% 증가한 933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분야별로 개발행위 30.8%, 건축허가 10.3%, 신고 123.7%, 농지 37.6%, 산지개발 69.8%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축신고와 농지, 산지개발행위 민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시는 서충주신도시에 공장과 공동주택이 건설되고 단독 개발용지 개발, 귀농귀촌 등의 요인이 접목돼 인·허가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충주시 경제과도 올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017년 4분기 지역경제 주요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민간소비는 양호한 소비심리, 정주정책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가계의 임금소득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여건도 건설경기 조정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 정부 일자리·소득정책,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인ㆍ허가 민원 증가는 지역발전 및 중부내륙의 신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 해석된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ㆍ허가 행정으로 중부내륙의 신산업도시로 발전하는 살기 좋은 충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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