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19일 폐가를 비롯한 5곳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베트남 국적 교환학생 A씨(2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쯤 상당구 대성동 한 폐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폐가 내부(10㎡)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2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폐가를 시작으로 쓰레기더미 등 4곳에서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한 일이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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