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폐가 등 5곳에 불 … 베트남 국적 교환학생 검거
청주 폐가 등 5곳에 불 … 베트남 국적 교환학생 검거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02.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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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새벽 청주의 한 폐가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청주동부소방서 제공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2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9일 폐가를 비롯한 5곳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베트남 국적 교환학생 A씨(2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쯤 상당구 대성동 한 폐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폐가 내부(10㎡)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2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폐가를 시작으로 쓰레기더미 등 4곳에서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한 일이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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