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충주, 교육 중심지 만들 것”
심의보 “충주, 교육 중심지 만들 것”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2.13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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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첫날 방문 눈길

농촌학교 평생교육센터 활용 등 공약 제시도  
충북도교육감에 도전하는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65)가 예비후보 등록 첫날 충주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13일 심 예비후보는 오전 10시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충주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어 오후에는 무학시장, 지유시장 등 충주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장을 보러 온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심 후보는 충북교육 발전에 대한 충주시민들의 열망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고 보고 충주를 먼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심 후보는 충주교육 변화를 위한 맞춤형 공략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심 후보는 도교육청 직속기관을 충주를 포함한 충북 전지역에 다수 유치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농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자제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 초등학교를 평생교육센터로 활용해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까지 수용하는 참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충주에 위치한 충주학생회관의 규모와 역할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심의보 후보는 “중원경으로 불리던 충주는 예로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였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위상에 걸맞게 충주를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월곡초, 대성중, 청주공고를 거쳐 청주교대와 청주대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홍익대와 고려대에서 교육학박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최근까지 충청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충청북도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충북교육학회 회장, 충북평생교육연합회 회장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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