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남규 “10위권 진입 자신감 얻었다”
임남규 “10위권 진입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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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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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싱글 30위 … 15일 계주

“다음에는 10위 안에 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40명 중 30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싱글에 출전한 임남규(29·사진)의 최종 성적표다. 하지만 임남규는 웃었다. 4년 전 처음 루지를 시작해 꿈이었던 올림픽 무대를 밟았기 때문이다.

임남규는 11일 경기를 마친 뒤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4년 전에야 처음 루지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남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학 동기인 김동현과 성은령이 출전한 것을 보고 루지를 시작했다. 평창 동계올림픽만 바라보고 4년 간 흘린 땀을 올림픽 출전으로 보상받았다.

임남규는 “훌륭한 코치(독일 출신 스테판 사터) 덕분에 루지를 시작한 지 4년 밖에 안 됐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었다.

임남규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다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10위 안에 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루지는 올림픽 전까지 유명하지 않은 종목이었지만, 이제는 점점 알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남규는 15일 팀 계주 멤버로 출전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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